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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으로 돌아온 야생마' 키움 홍원기 감독 "푸이그, 최근 타격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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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번으로 돌아온 야생마' 키움 홍원기 감독 "푸이그, 최근 타격감 좋다"

    홍원기 감독 '푸이그 멋진 홈런이야'. 연합뉴스홍원기 감독 '푸이그 멋진 홈런이야'. 연합뉴스키움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4번 타자로 돌아왔다.

    푸이그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8일 고척 SSG전 이후 25일만에 4번 타순으로 복귀했다.
     
    7연승의 파죽지세를 달리던 키움은 전날 삼성에게 2 대 4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에 키움 홍원기 감독은 "연승 기간 타순 흐름이 괜찮았는데 일단 연승이 깨졌다"면서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나서겠다"면서 타순에 변화를 줬다.

    올 시즌 4번 타자로 시작한 푸이그는 두 차례 타순을 조정한 바 있다. 2번을 거쳐 8번으로 타순을 이동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 다시 4번 타자를 맡게 됐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4번을 부담스러워 하지만 그냥 한 가지 전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면서 "일단 최근 타격감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4번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4번 타순에서 푸이그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리(115타수 24안타)에 그쳤다. 이어 2번 타자로 출전한 10경기에서는 타율 1할6푼7리(42타수 7안타)로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고척 한화전부터 나선 8번 타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10경기에 나서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았다. 홍 감독은 "본인의 문제점에 대해 수긍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려고 했다"면서 "노력한 부분이 수치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점점 더 좋아질 거라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전날 삼성을 상대로 안타 12개를 쳤지만 2득점에 그쳤다. 홍 감독은 "득점권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면서도 "현재 타자들의 타격 페이스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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