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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 폭발' 벨기에, 폴란드에 '57년 만의 악몽' 선사

'6골 폭발' 벨기에, 폴란드에 '57년 만의 악몽' 선사

케빈 더브라위너. 연합뉴스케빈 더브라위너. 연합뉴스벨기에가 폴란드에 악몽을 선사했다.

벨기에는 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4 2차전에서 폴란드를 6대1로 완파했다. 1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대4로 완패했던 벨기에는 폴란드를 대파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 28분 폴란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세바스티앙 시만스키의 패스를 원터치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벨기에는 무서운 공격력으로 폴란드를 주저앉혔다.

전반 42분 악셀 비첼이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14분 케빈 더브라위너가 경기를 뒤집었다. 더브라위너의 골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체제에서 나온 벨기에의 200번째 골. 200골 중 로멜루 루카쿠가 51골로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벨기에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였다. 후반 21분 에덴 아자르 대신 그라운드를 밟은 트로사르는 후반 28분과 후반 35분 연속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8분 레안더르 덴동커, 후반 추가시간 로이스 오펜다의 골로 대승을 거뒀다.

폴란드에게는 57년 만의 악몽이었다.

폴란드가 1대6, 5골 차로 패한 것은 1965년 11월 월드컵(1966년 잉글랜드) 예선 이탈리아전 1대6 패배 이후 처음이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계획이나 전반적인 전략에 대해 의문점을 떠안은 경기"이라면서 "공격과 수비 사이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공격수들이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을 잡을 힘이 부족했다. 벨기에의 압박이 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더 빨리 경기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너무 정적이었다"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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