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제공 CJ ENM 글로벌 공동 제작 뮤지컬 'MJ'가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4관왕에 올랐다.
'MJ'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마일스 프로스트)과 안무상(크리스토퍼 윌든), 조명 디자인상(나타샤 캣츠), 음향 디자인상(가렛 오웬)을 수상했다.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이다.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가 극본을 썼고,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 토니상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이 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무대 디자인은 뮤지컬 '물랑루즈!'의 데릭 맥클레인이, 의상 디자인은 뮤지컬 '해밀튼'의 폴 태즈웰이, 조명 디자인은 토니상을 6회 수상한 나타샤 캣츠가, 영상 디자인은 뮤지컬 '디어 에반 헨슨'의 피터 니그리니가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중인 'MJ'는 프리뷰 개막부터 대부분의 회차가 매진되며 마이클 잭슨의 두터운 팬덤을 증명했다.
CJ ENM 예주열 공연사업부장은 "'MJ'가 이번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놀라웠는데, 수상으로 이어져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난해 '물랑루즈!'에 이어 2년 연속 토니어워즈에서 의미 있는 수상 성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 제작한 '물랑루즈!'는 지난해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10개 부문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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