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이 제주의 마을여행과 연계돼 집중 육성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창립 14주년을 맞아 24일 제주웰컴센터에서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는 △마을 여행 등 농·어촌관광 활성화 △지역연계형 워케이션 거점조성과 유치 △제주 웰니스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제주다움이 묻어나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에도 힘쓰기로 했다.
또 글로벌 대표 관광지 제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주요 도시의 국제노선 회복과 고품질 관광 콘텐츠 개발, 글로벌 수준의 관광 수용태세 구축, 제주관광 브랜드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짓제주 플랫폼과 SNS 채널 등을 활용한 스마트관광 마케팅 전개, 혁신적인 관광기업 발굴, 데이터에 기반한 관광산업 육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관광진흥 사업과 안정적인 경영, 지역주민 및 관광업계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으로 도민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JTO(제주관광공사) 다양성 이해하기'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노사가 손을 맞잡기로 했다. 노사 실천 서약을 통해 직원 인권 보호와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 방지 등을 약속한 것이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성과로 비대면 공공서비스인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서비스 플랫폼'과 '슬로우로드 내비게이션' 개발, 마을 여행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 론칭, 제주형 관광벤처 육성사업인 'J-스타트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