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탑건: 매버릭'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영화 '탑건: 매버릭'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전 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2864억 원) 돌파 및 최고 흥행작 등극에 감사를 전했다.
톰 크루즈는 28일 자신의 공식 SNS에 "현재 극장에 개봉한 모든 영화들, 모든 스튜디오들, 모든 극장 관계자 여러분 축하합니다. '탑건: 매버릭'이 관객 여러분을 진심으로 즐겁게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영화관에서 만납시다"라고 벅찬 소감을 남겼다.
36년 만에 돌아온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개봉 1달이 지나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하며 5억 달러(한화 약 6432억 원) 수익을 돌파했으며, 전 세계 10억 달러 흥행 수익까지 돌파했다. 올해 북미 및 전 세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고, 톰 크루즈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같은 역대급 흥행 신드롬 가운데 국내에서는 개봉 4일째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고 29일 200만 돌파가 유력하다.
28일 오후 2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내일(29일) 개봉하는 신작 '헤어질 결심'과 마블 블록버스터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추격에도 굳건히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수성했다. 지난 18일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이래, 11일 연속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
'탑건: 매버릭'은 개봉 전 날 사전 예매량 20만 장 돌파에 이어 개봉 7일차에도 예매율 44.2%·사전 예매량 22만 장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해, 개봉주 열기를 뛰어넘는 예매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현재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