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순천시장직 김도형 인수위원장은 30일 열린 인수위 최종보고회에서 노관규 당선인에게 공약 검토사항 및 정책 권고문을 전달했다. 박사라 기자 민선 8기 전남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으로 시정구호를 정하고, 후보자의 공약까지 아우른 42개 세부 공약 정책과제를 확정하는 등 민선 8기 순천시의 밑그림을 그렸다.
인수위는 30일 궁전예식장에서 최종보고회를 갖고 노관규 당선인에게 4개국 11개 분야 42개 정책권고안을 전달했다.
김도형 인수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일류 순천은 시민 수준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의미다"며 "깊이 있는 토론과 논의를 통해 마련된 과제가 민선 8기 순천시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3대 시정 방침은 △품격있는 시민 △신뢰받는 행정 △창조하는 도시로 정했다.
보고서의 주요내용은 생태수도 완성을 위한 2023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정원 후방산업 육성, 순천만가든메켓 활성화 등 4개 과제를 담았다.
또한 탄소중립으로 살아나는 경제, 복합문화공간 스타필드 유치,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미래산업분과 17개 과제, 응급 의료 환경 개선 추진,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구축 등 문화 복지분과 16개 과제 등을 선정했다.
이날 인수위는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바탕으로 작성된 인수위원회 정책제안서를 노관규 순천시장 당선자에게 전달한 후 24일간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노관규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에 시민단체 등 각 분야에서 객관성을 가진 분들이 참여해 공약을 검토하고 정책을 제안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며 "시정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철학과 방향성을 가지고 시정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