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카운터 훅으로 션 스트릭랜드를 무너뜨린 알렉스 페레이라(왼쪽). 티빙 제공
체급 랭킹 4위를 무너뜨리는 데 펀치 한 방이면 충분했다. 알렉스 페레이라(34·브라질)가 션 스트릭랜드(31·미국)를 1라운드 만에 펀치 KO로 쓰러뜨렸다.
페레이라는 3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메인 카드 경기에서 미들급 랭킹 4위 스트릭랜드를 꺾었다. 1라운드 2분36초 만에 펀치 KO로 이겼다.
톱10 진입을 노리는 페레이라는 한 방에 랭킹 4위 대어를 낚았다. 페리이라는 종합 격투기(MMA) 통산 6연승(6승1패)을 이어갔다. 반면 페레이라는 6연승이 끝나면서 25승 4패가 됐다.
환상적인 훅을 날리는 알렉스 페레이라(오른쪽). 티빙 제공
스트릭랜드와 페레이라는 1라운드 펀치와 킥을 섞어가며 탐색전을 시작했다. 스트릭랜드가 중앙을, 페레이라가 케이지를 빙글빙글 돌았다.
페레이라는 카운터 펀치를 노리고 있었다. 움직임을 줄인 채 기회를 엿봤다. 1라운드 중반 스트릭랜드가 들어오는 순간 뒤로 빠지면서 왼손으로 강력한 훅을 상대 얼굴에 날렸다.
스트릭랜드는 펀치 한 방에 크게 휘청거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페레이라가 공격을 이어가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하고 페레이라의 승리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