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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 아내' 예술가 김향안 다룬 뮤지컬 '라흐헤스트' 9월 개막

공연/전시

    '김환기 아내' 예술가 김향안 다룬 뮤지컬 '라흐헤스트' 9월 개막

    뮤지컬 '라흐헤스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서 9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홍컴퍼니 제공홍컴퍼니 제공시인 이상, 화백 김환기의 아내로 알려진 예술가 김향안(1916~2004)의 삶을 다룬 뮤지컬 '라흐헤스트'(l'art reste)가 9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수필가이자 화가, 미술평론가였던 김향안의 글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에서 따왔다. '이상'을 만난 20살 '동림'(김향안 본명)의 시간과 '환기'와 함께 한 '향안'의 시간을 교차해 보여준다.

    10명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향안' 역은 이지숙과 제이민이 캐스팅됐다. 이지숙은 뮤지컬 '난세' '하데스타운' '아이위시' '귀환' 등에 출연했고 제이민은 뮤지컬 '리지' '헤드윅' '미인' '썸씽로튼' 무대에 올랐다.

    '환기' 역은 박영수, 이준혁, 양지원이, '동림' 역은 임찬민과 김주연, 최지혜가, '이상' 역은 안지환과 임진섭이 연기한다.

    2020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최종 선정작이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인사이드 윌리엄'의 김한솔이 극본을 썼고, 뮤지컬 '난세' '세종, 1446'의 김은영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사 홍컴퍼니는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의 저작권 후원을 통해 예술적 경험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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