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컴퍼니 제공 올 여름 기대작인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타이틀롤 '다웃파이어' 역에 임창정과 정성화, 양준모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 동명 코미디 영화(1993)가 원작이다. 2020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개막한 후 흥행에 성공했고 8월 한국에서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초연한다.
'다웃파이어'는 영화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맡았던 역할이다.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은 10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영화가 뮤지컬로 만들어져 기대가 크다. 다섯 아이들의 아빠로서, 가족의 정과 사랑을 듬뿍 담은 다웃파이어를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비틀쥬스' 등에서 활약한 정성화는 뮤지컬계 흥행 보증수표로 불린다. 그는 공연 런칭 이후 '다웃파이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정성화는 "정성화만의 끼 넘치는 다웃파이어를 위해 랩과 탭댄스를 배우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뮤지컬 '하데스타운'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던 양준모는 생애 첫 여장을 시도한다. 그는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여서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사 샘컴퍼니 측은 "춤과 노래 외에 탭댄스, 루프머신을 이용한 비트박스 등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요소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8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
샘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