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홈페이지 캡처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감독을 결국 경질했다 후임으로 크리스토프 갈티에(56) 전 OGC 니스 감독을 선임했다.
PSG는 5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갈티에 감독을 선임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 2시즌이다.
수비수 출신인 갈티에 감독은 1999년부터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0-2021시즌은 LOSC릴(프랑스)의 사령탑으로 팀을 리그 정상에 올렸다. 지난 시즌은 니스의 감독을 맡아 리그 5위를 기록했다.
갈티에 감독은 구단을 통해 "PSG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도 "유럽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화려한 이 팀을 지도하는 데 책임을 알고 있다"고 은근한 부감감도 전했다. 이어 "열심히 일해서 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면서 "PSG를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구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SG는 지난해 1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지도하던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포체티노는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등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들을 보유하고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시즌 후 새 감독을 물색한 PSG는 2020-2021시즌 PSG를 제치고 릴의 리그 우승을 이끈 갈티에 감독을 최종 선임했다. 다만 PSG는 메시에 대한 방출설도 흘러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