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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찍어도 안 넘어간다' UFC 페더급 볼카노프스키, 할로웨이 완파



스포츠일반

    '3번 찍어도 안 넘어간다' UFC 페더급 볼카노프스키, 할로웨이 완파

       맥스 할로웨이와 3차전에 승리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티빙 제공맥스 할로웨이와 3차전에 승리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티빙 제공
    극강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호주)가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30·미국)와 3번째 대결에서 깨끗한 승리를 거뒀다.
       
    볼카노프스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76 코메인 이벤트에서 할로웨이에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UFC 12경기 전승 행진이다.

    이로써 볼카노프스키는 종합 격투기(MMA) 통산 25승 1패를 달렸다. 반면 3차전까지 완패한 할로웨이는 23승 7패가 됐다.
       
    둘의 앞선 2019년 12월 1차전, 2020년 7월 2차전까지 모두 볼카노프스키의 판정승이었다. 하지만 할로웨이는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고 3차전까지 성사됐다.
       
    볼카노프스키는 리치 차이가 큰 할로웨이를 상대로 충분히 거리를 벌리며 1라운들 시작했다. 레그킥을 넣다가 기회가 오면 순간 거리를 좁혀 펀치 공격을 이어갔다.

    할로웨이가 볼카노프스키와 거리를 좁히려 하면 재빠른 풋워크로 빠져나갔다. 좋은 펀치를 많이 꽂은 볼카노프스키는 라운드 종료 직전 가드를 내리고 미소까지 보이는 여유를 보였다.
       
    강력한 펀치로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티빙 제공강력한 펀치로 맥스 할로웨이를 제압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티빙 제공
    볼카노프스키의 아웃 복싱은 2라운드에도 이어졌다. 자신이 때리고 싶을 때는 과감하게, 빠질 때는 재빠르게 움직였다. 라운드 중반 상대 허리를 잡는 데 성공한 볼카노프스키는 그립을 풀면서 유효 펀치를 넣는 것을 잊지 않았다.
       
    볼카노프스키의 펀치에 할로웨이의 얼굴을 출혈로 물들었다. 왼쪽 눈썹 쪽 상처는 특히 깊었다. 챔피언의 속사포 펀치에 할로웨이의 움직임은 급속히 느려졌다. 공격을 넣고 싶어도 볼카노프스키를 잡을 수 없었다. 3라운드도, 4라운드도 볼카노프스키의 무대였다.
       
    5라운드에도 할로웨이는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볼카노프스키는 무리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아웃 복싱으로 할로웨이를 제압했다.
       
    판정승이지만 압도적으로 볼카노프스키가 완벽했던 경기. 결국 할로웨이는 경기 종료 후 볼카노프스키에게 박수를 보내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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