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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희정 자치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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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출신 박희정 자치위원장 선출

    박희정 위원장. 포항시의회 제공박희정 위원장. 포항시의회 제공
    보수텃밭 경북 포항시의회에서 첫 더불어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이 나왔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5일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의원(사진·3선·효곡대이 지역구)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에 선출했다.
     
    박희정 위원장은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투표자 31표 중 29표를 얻어 자치행정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7명)과 무소속(4명) 의원뿐 아니라,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22명)들의 압도적 지지속에 위원장에 당선돼 의미를 더한다.
     
    그동안 국민의힘 또는 전신 당의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해 왔다. 배려 차원에서 민주노동당 소속의 복덕규·박경열 전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박희정 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포항시의 정책, 예산, 인사, 문화체육, 평생교육 등을 총괄하는 위원회 위원장이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면서 "공직사회를 움직이게 하는 곳인 만큼 대화와 소통으로 지자체와 지방의회 간 가교역할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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