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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행복한 밥상으로 원형의 교회를 살린다"

    백석총회, 5일 예즈덤행밥 말씀체험 콘퍼런스
    유대인 자녀교육법 기초…가정,교회와 세상 전도법 담아
    "함께 밥 먹으며 말씀 나눌 때 가정이 회복"
    과천소망교회, 밥상 교제 가정 300개를 교구 교회로
    코로나 기간 말씀 밥상 운영…가정공동체 굳건해져

    [앵커]

    코로나 이후 무너진 신앙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을 살리는 밥상 공동체가
    회복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아난다는 것인데요.

    고석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5일 과천소망교회에서 열린
    예즈덤행밥 말씀체험 콘퍼런스 현장.

    예장 백석총회 전도운동본부가 코로나 엔데믹을 대비한
    교회부흥과 전도 전략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립니다.

    예장 백석총회 전도운동본부가 5일 교회부흥과 전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과천소망교회에서 예즈덤행밥 말씀체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고석표 기자예장 백석총회 전도운동본부가 5일 교회부흥과 전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과천소망교회에서 예즈덤행밥 말씀체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고석표 기자예즈덤행밥은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을 기초로
    나와 가정, 교회와 세상을 전도하는 4가지 전도법을 담고 있습니다.

    예즈덤 행밥은 예수님의 지혜를 의미하는 예즈덤과
    행복한 말씀 밥상을 줄인 '행밥'의 합성어입니다.

    강사로 나선 예즈덤성경교육연구소 소장 이대희 목사는
    "함께 밥을 먹으며 생명의 말씀을 나눌 때
    가정의 회복이 일어난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희 목사 / 에즈덤성경교육연구소장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이 고민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이 음식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원래 그 맛을
    살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맛나게 할 수 있을까를 그동안 고민해 (왔습니다)

    콘퍼런스에서는 예즈덤행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교회공동체의 부흥을 이룬 실제 사례도 소개됐습니다.

    과천소망교회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밥상의 교제를 갖는 가정 300개를 교구교회로 세우고
    가정에서부터 교회의 원형이 살아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음세대가 회복되고 신앙의 가정이 세워진다는 겁니다.

    과천소망교회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10개월 동안 말씀밥상을 운영했습니다.

    가정예배의 날을 정해
    가족들이 밥상 앞에 둘러앉아
    한 주간의 은혜를 고백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가정공동체는 물론이고
    신앙공동체가 굳건해졌습니다.

    장현승 목사 / 과천소망교회
    "본질을 보게 하시고 원형으로 돌아가게 하셨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은 조직은 가족이죠, 가족…가족이
    얼마나 소중한가 이런 것들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백석총회 전도운동본부는 가정의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예즈덤행밥 운동을 통해 교회들의 부흥을 도울 예정입니다.

    예즈덤행밥 콘퍼런스는 이번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과 19일, 26일 총 4차례 진행됩니다.

    CBS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기자 : 정선택 최승창
    영상편집 :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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