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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종하거리', 공업탑 상권 랜드마크 '상징게이트'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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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종하거리', 공업탑 상권 랜드마크 '상징게이트' 들어섰다

    12일 울산 남구 공업탑 일원에서 종하거리 상징게이트 설치사업 준공식 개최
    고(故) 이종하 선생 가문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 담아

    지난 12일 울산시 남구 공업탑 일원에서 '종하거리' 상징게이트 설치사업 준공식이 KCC오토그룹 대표이사 이상현 부회장, 시스원 이상훈 대표, 서동욱 남구청장, 이정훈 남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KCC오토그룹 제공 지난 12일 울산시 남구 공업탑 일원에서 '종하거리' 상징게이트 설치사업 준공식이 KCC오토그룹 대표이사 이상현 부회장, 시스원 이상훈 대표, 서동욱 남구청장, 이정훈 남구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KCC오토그룹 제공 
    KCC오토그룹은 울산광역시 남구 공업탑 일원에서 '종하거리' 상징게이트 설치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열린 준공식에는 KCC오토그룹 대표이사인 이상현 부회장, 시스원 이상훈 대표, 서동욱 남구청장, 이정훈 남구의회의장, 공업탑 상인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시행한 울산시 남구 공업탑 일원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공업탑 상권 초입인 종하거리에 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이다.
     
    상징게이트는 해당 지역 상권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총 3억 원을 들여 올해 1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길이 14.1m, 높이 7.9m의 규모로 다양한 조명 연출 기능까지 갖췄다.

    고(故) 이종하 선생의 이름을 딴 '종하거리'는 거리 이름을 울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한 데다 이번에 상징게이트까지 설치하면서 공업탑 상권은 울산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1962년 공업도시로 지정된 후 급속하게 인구가 늘었지만 실내체육관이 없어 도내 체육대회가 열려도 전 울산초등학교에서 치러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이종하 선생이 토지 1만 2740㎡(3854평)와 건립비용 1억 3천만 원(현재가치 약 250억 원 이상)을 기증해 관람석 1200석 규모의 체육관을 건립했고 40년이 넘도록 울산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이종하 선생의 장남인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은 울산청년 창업자를 위한 '창업공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공간', 보다 높은 수준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문화공간'인 종하 이노베이션센터로 재건립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종하 이노베이션센터 기공식은 지난 3월 열렸으며 오는 2023년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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