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접목시킨 지적재조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1회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경진대회'가 열렸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는 '제1회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경진대회'를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충남 공주 LX국토정보교육원에서 개최했다.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업무량이 3배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부터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추진하여 드론, 모바일 랜디고, 고정밀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등 신기술을 적용하여 추진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가속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1회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경연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LX공사 직원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노컷TV 캡처이에 13개 시·도와 LX공사의 13개 지역본부 직원 60여 명이 이번 대회에 참여, 지적재조사의 처리절차와 드론영상을 활용한 경계확인과정을 점검했다.
LX공사는 경진대회 성과물을 토대로 속도감 있는 지적재조사의 추진, 정확도·신뢰도 높은 성과물 제공, 국산 드론 활용 유도 등에 기여할 방침이다.
'제1회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경연대회'에 참여한 13개 시도 및 LX공사 지역본부 직원들이 드론 및 첨단 장비를 활용한 '지적재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노컷TV 캡처대회에 참여한 전라남도청 토지정보과 조은진 주무관은 "드론을 지적재조사 전반에 활용하면 국민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드론을 접목시킨 지적재조사가 전면 확대되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LX공사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서 드론 활용 확대를 통한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으로 국책사업의 조속한 완수와 공공기관의 책무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지적도를 조사·측량하여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2030년까지 연차별로 완료될 예정이다.
'제1회 드론 활용 지적재조사 경연대회'에 참여한 60여 명의 13개 시도 및 LX공사 지역본부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컷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