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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돗물, 여름에도 유충 없이 '안전'

포항

    포항시 수돗물, 여름에도 유충 없이 '안전'

    포항시 제공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최근 우수기 및 상수원 온도 상승으로 수돗물 유충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정수장 8곳, 배수지 10곳, 주요 급수시설 등 수도시설 전반에 대해 유충 발생 유무를 점검한 결과 유충이 없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타 지역 수돗물 유충 발생 사건 이후 △여과지 하부집수장치 개량 및 공기역세시설 추가 △여과지 역세척 강화 △여과 전 차아염소산나트륨 투입 △여과지 대형방충망 설치 △포충기 설치 등 유충방지시설 설치 운영에 철저를 기한 결과이다.
     
    포항시는 정수장에 24시간 유충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유충 발생 유무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여과지 역세척 주기를 현재보다 더 단축해 유충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벌레로 인한 유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 가정에서도 옥상 물탱크의 밀폐상태, 공동주택 지하저수조 출입구 및 배기구(통기구)의 방충망 설치상태 등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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