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대우조선해양 사태와 관련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다. 파업 중인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들이 원청 노사와 하청 노사의 4자 협상 테이블에 앉은 지는 4일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이날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파업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경남 거제를 방문한 만큼 '강경대응'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들은 지난해부터 5년 간 삭감된 임금 인상을 요구해왔으나 진전을 보지 못했고, 지난 달 2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