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한 체육회 직원이 수억 원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목포시체육회 사무국 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무국 직원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생활체육지도자 인건비 등 각종 보조금과 운영비 등 4억 8천여만원을 본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시체육회는 예산 집행 내역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횡령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목포시체육회 관계자 등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