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로 뽑힌 사디오 마네. 연합뉴스사디오 마네(30·세네갈)가 2회 연속 아프리카 올해의 축구 선수에 선정됐다.
마네는 22일(한국 시간)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2022 아프리카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마네는 2019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가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올해 후보로는 마네와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리버풀), 에두아르 멘디(세네갈/첼시)가 올랐다.
마네는 지난 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서 리그 16골, 합계 2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세내갈 국가대표에서도 올해 2월 카메룬에서 열린 이집트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 우승을 확정 짓는 골을 쏘아 올렸다.
그는 3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재차 이집트와 격돌, 다시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세네갈의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마네는 리버풀과 인연을 끝내고 지난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