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 자료사진.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스 출신 제시 린가드(30·잉글랜드)가 지난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노팅엄 포리스트로 이적한다. 등번호는 10번이다.
노팅엄은 22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린가드 영입 사실을 밝혔다.
맨유 유스 출신인 린가드는 지난 22년을 맨유와 함께 보냈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2012년 레스터 시티, 2013년 버밍엄 시티 등 임대도 많이 다녔지만 항상 원소속은 맨유였다.
2020-2021시즌 하반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활약하며 리그 16경기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1-2022시즌 맨유로 돌아왔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 밀려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리그에서 2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결국 린가드는 지난 6월 계약이 만료돼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소속팀을 찾던 린가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위에 올라 플레이오프를 거쳐 EPL 승격을 이뤄낸 노팅엄과 인연이 닿았다.
1999-2000시즌 이후 23년 만에 EPL로 올라선 노팅엄은 공격수 타이워 아워니이, 풀백 네코 윌리엄스 등 대대적으로 선수를 영입했고 린가드까지 품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노팅엄과 린가드의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