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지난 21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169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가 2천명대를 넘어선 것은 84일 만에 최다 인원을 기록했던 지난 19일에 이어 두 번째이다.
2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도내 11개 전 시.군에서 모두 216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날보다는 279명, 일주일 전보다는 1128명이 각각 많은 것으로 일주일 새 확진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60%가 넘는 1363명이 확진돼 나흘 연속 천명대를 기록했다.
이어 충주 234명, 음성 127명, 제천 101명, 진천 91명, 증평.괴산 각 60명, 옥천 53명, 보은 34명, 영동 29명, 단양 17명이다.
사망자도 추가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90대가 결국 숨졌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734명, 누적 확진자도 58만 964명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