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에서 펼쳐진 이대호의 은퇴 투어. 연합뉴스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이대호의 은퇴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KBO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이대호의 은퇴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은퇴 투어는 이대호의 소속팀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들이 돌아가면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대호에게 선물을 전하는 홈 경기 이벤트를 뜻한다.
이대호는 지난주 KBO 올스타전에서 은퇴 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본격적인 구단별 은퇴 투어는 두산 베어스가 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두산은 이대호의 좌우명 '가장 큰 실패는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이천 특산품 달항아리 선물을 준비했다.
두산에 이어 KIA 타이거즈가 8월13일 광주에서 은퇴 투어를 진행한다. NC 다이노스는 8월23일(창원), SSG 랜더스는 8월28일(인천), 키움 히어로즈는 8월31(고척돔), 삼성 라이온즈는 9월8일(대구), kt 위즈는 9월18일(수원), 한화 이글스는 9월20일(대전), LG 트윈스는 9월22일(잠실)에 각각 은퇴 투어를 한다.
은퇴 투어를 마친 이대호의 공식 은퇴식은 롯데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