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원작으로도 주목받는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장편소설 '미키7'. 황금가지 제공봉준호 감독의 차기 영화의 원작으로 주목받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장편소설 '미키7'(Mickey7)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됐다.
지난 22일 출간된 소설 '미키7'은 죽더라도 끊임없이 전임자의 기억을 갖고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게 되는 미키의 일곱 번째 삶을 소재로 SF의 재미와 철학적 주제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앞서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을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이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테넷' '더 배트맨'의 배우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틸타 스윈튼,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아키, 토니 콜레트, 스티븐 연 등이 출연을 확정해 주목받고 있다.
'미키7'의 저자인 에드워드 애슈턴 역시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의 모든 작품을 다 이미 보았다며, 그는 천재이고 '미키7' 역시 훌륭히 영화로 완성해 낼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출판사 황금가지는 "우스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작가는 수많은 SF에서 흥미롭게 다뤄왔던 여러 철학적 주제들을 이야기에 녹여내는 한편, 인류사를 바탕으로 창안한 우주 개척사와 상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미래 설정, 그리고 긴장감과 유머를 적절히 혼합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출간 직후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은 '미키7'은 화제에 힘입어 오는 2023년 후속작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