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SSC 나폴리 트위터드디어 오피셜이 떴다. 김민재(26)가 SSC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튀르키예(터키) 페네르바체에서 수비수 김민재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보장 3년에 옵션 2년, 그리고 4500만 유로(약 598억원) 바이아웃 조항도 삽입됐다. 김민재의 연봉은 250만 유로(약 33억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민재는 안정환, 이승우(수원FC)에 이어 한국인 3호 이탈리아 세리에A 진출 선수가 됐다. 안정환은 페루자, 이승우는 엘라스 베로나에서 뛰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일찌감치 유럽 러브콜을 받았던 만큼 페네르바체에서도 맹활약했다. 덕분에 유럽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이 가장 먼저 손을 뻗쳤지만,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보낸 나폴리가 김민재를 낚아챘다.
나폴리는 2021-2022시즌 세리에A 3위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막는 김민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민재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나폴리도 김민재의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한편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구단으로 유명하다. 마라도나는 1984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고, 1986-1987시즌 나폴리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마라도나의 전성기 시절이었던 1989-1990시즌 우승이 나폴리의 마지막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