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컵대회 사진. 연합뉴스일본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히사미쓰가 코로나19로 국내에서 열리는 컵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던 일본 초청팀 히사미쓰가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히사미쓰 구단이 최근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팀 내 사정과 추가 확진 우려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번 대회 출전 포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당초 히사미쓰는 A조에서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GS칼텍스와 조별 리그를 치를 예정이었다. 이번 대회 여자부는 B조 페퍼저축은행,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GC 인삼공사까지 국내 7개 팀만 치르게 됐다.
여자부는 오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조별 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남자부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남자부 A조는 우리카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이 포진했고, B조에서는 OK금융그룹, 대한항공, 국군체육부대, 삼성화재가 맞붙는다. 남녀부 우승 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