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 선별진료소. 천안시 제공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대유행 대비 추가 대책을 발표하고 대층체계를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일일 최대 확진자 수를 2800명으로 예상하고 일 확진자가 2800명 이상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진단검사 역량 강화 등 추가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 최근 검사 증가추세에 따라 평일만 운영했던 동남구 선별진료소를 주말·공휴일까지 운영하고 서북구 선별진료소는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기로 했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소자의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했다.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된다.
먹는 치료제의 원내처방 기관은 종합병원·병원급까지 확대하고 의료기관이 고위험군 환자에게 초기에 치료제를 신속하게 처방하도록 권고하는 등 치료제 처방 절차를 간소화한다.
이밖에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이 50세 이상,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자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에 방문접종팀 투입하고, 4차 접종 예약자에 한해 보건소 내소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상돈 시장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원스톱 진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