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공정부 정책 과제의 하나인 AI영재고 설립을 두고 충북지역 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이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보은군의회는 2일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AI 영재고 보은군 유치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보은군이 지난 달 27일 교육.사회단체 관계자 35명이 참여하는 AI 영재고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도의회까지 유치에 힘을 보태고 나선 것이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근거리에 고등교육기관이 없어 교육기회 불균형 등 그동안 명백한 차별을 받았다"며 "남부권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인재 발굴.양성을 위해 AI영재고를 보은군에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서 AI영재고 유치 경쟁에 가세한 지자체는 보은을 비롯해 청주, 진천, 음성, 영동, 충주 등 모두 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