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 울산 공연이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8월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선보인다. 울산광역시 북구 제공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창작 음악무용극 '불 켜는 아이'를 선보인다.
'불 켜는 아이'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날을 약속한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을 다룬 작품.
이 작품은 음악과 무용이 극의 요소로 어우러져 있어 관객들이 움직이는 동화 한편을 보는 듯이 연출됐다.
또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와 MR(제작된 반주 음악)의 조합으로 음악적 요소를 강화했다.
작품의 등장인물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움직임으로 표현해 어린이들도 쉽게 공연에 빠져들 수 있다.
북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방정환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공연을 공동 제작하게 돼 의미가 있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북구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 공연콘텐츠 공동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서울 노원문화재단과 대구 중구 봉산문화회관,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총사업비 2억4천만원으로 공동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