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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장사' 최정, 역대 최연소 2000경기 출장까지 2경기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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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장사' 최정, 역대 최연소 2000경기 출장까지 2경기 남았다

    2루타 만드는 최정. 연합뉴스2루타 만드는 최정. 연합뉴스SSG 내야수 최정(35)이 통산 2000경기 출장에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최정이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될 경우 KBO 리그 역대 최연소 2000경기 출장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최정은 5일 현재 35세 5개월 8일의 나이로 종전 최연소였던 한화 김민재의 35세 8개월 4일의 기록을 약 3개월 정도 앞당기며 신기록을 달성할 것이 유력하다.  

    올 시즌 다수의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인천 LG전에서 35세 2개월 22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3500루타, 1300타점을 달성했다. KIA 외야수 최형우(39)의 최연소 기록을 모두 넘어섰다.

    SSG의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은 데뷔 첫 시즌인 2005년 45경기에 나섰다. 이듬해 팀의 핵심 야수로 자리 잡아 4일 현재까지 개인 통산 1998경기에 출장 중이다. 최정의 2000경기 출장은 SSG 팀 소속으로는 전신 SK의 박경완에 이어 두 번째가 되며, 리그 통산 16번째가 된다.  

    더불어 최정은 1,961안타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후반기의 활약에 따라 2000안타 달성도 가시권에 있다. 최정이 2,000안타도 달성하게 된다면 KBO 리그 역대 9번째로 2000경기-2000안타 클럽도 가입하게 된다.
     
    올 시즌 최정은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276타수 78안타) 15홈런 58타점 61득점 11도루를 기록 중이다. 7월 한 달간 타율 2할4푼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정이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KBO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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