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제공.최재형 충북 보은군수가 전국 규모의 대회나 행사에 보조금을 지원하면 관련 물품을 보은에서 구매하도록하는 기준 마련 등을 주문했다.
최 군수는 5일 업무회의에서 "보조금을 지원해도 타지역에서 사무용품과 기념품을 사고 현수막을 제작하는 경향이 있다"며 "집행 기준이 마련되면 침체한 지역 경제를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기관·단체에도 지역 상가와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사고, 각종 행사에 제공하는 경품.기념품을 지역 생산품으로 써 달라"며 "군 역시 각종 사업 추진 때 관내 업체와 장비, 물자, 인력을 활용하고 관급자재나 농자재 등 물품 계약.구매 때 지역 업체와 우선 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 군수는 소상공인 지원, 공공분야 일자리 확대, 계절근로자 증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최 군수는 "장기적인 지역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나부터, 지금부터, 작은 것부터'라는 생각으로 모든 군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