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시즌 개막전부터 패했다.
맨유는 7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홈에서 열린 2022-2023 EPL 1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홈 경기에서 1 대 2로 졌다.
지난 4월 부임한 에릭 텐하흐 감독의 첫 공식전이었다. 텐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벤치에 앉혔다.
브라이턴은 전반 30분 파스칼 그로스가 선제골을 넣은 뒤 9분 뒤 멀티골까지 터뜨렸다.
좀처럼 골이 나지 않자 텐하흐 감독은 후반 8분 호날두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3분 브라이턴의 자책골로 한 골 차로 따라갔다. 하지만 동점골 사냥에 실패해 결국 1 대 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불명예 기록도 떠안았다. 텐하흐 감독은 2014년 스완지시티에 진 루이스 판할 감독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에서 패한 맨유 감독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