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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전 곡 타이틀감"…경합 속 골든차일드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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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전 곡 타이틀감"…경합 속 골든차일드의 선택

    핵심요약

    지난해 10월 정규 2집 '따라'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
    골든차일드의 음악적 성숙 느낄 수 있는 앨범
    타이틀곡은 '리플레이', 긴장감이 돋보이는 EDM 퓨처 하우스 장르 곡
    어느 때보다 타이틀곡 선정에 의견 분분했다고 밝혀
    현재 맏형 이대열 군 복무 중…"빈자리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건강 문제로 잠시 쉬었던 태그 "빠르게 쾌차, 지금은 멀쩡"

    그룹 골든차일드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6집 '아우라' 쇼케이스를 열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골든차일드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미니 6집 '아우라' 쇼케이스를 열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이전에도 도전을 계속해왔지만 이번에는 또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도전을 보여드리기에는"… 10개월 만의 새 앨범으로 국내 컴백하는 남성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최보민·홍주찬·김동현·김지범·봉재현·배승민·태그·이장준·와이·이대열)는 이번 앨범을 소개하면서 '도전'이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최초 공개한 미니 6집 '아우라'(AURA) 타이틀곡 '리플레이'(Replay) 무대를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청량함'을 키워드로 이를 다채롭게 변주한 곡을 자주 선보인 골든차일드는 앨범 수록곡 중 가장 긴박감이 느껴지는 강렬한 인상의 노래를 타이틀로 세웠다. 워낙 좋은 곡이 많아 어떤 곡을 타이틀로 할지 의견도 갈렸다. 그만큼 고민 끝에 나온 곡이 바로 '리플레이'다.

    MC 하루가 진행한 미니 6집 '아우라'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앨범을 향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주찬은 "6개 트랙이 들어있는데 굉장히 다양한 분위기 담겨 있는 곡으로 구성했다. 상큼하고 청량하고 섹시한 곡들로. 타이틀곡 '리플레이'뿐 아니라 다른 수록곡들마저도 전부 다 타이틀곡으로 고민하고 회사에서도 고민 많이 했던 거로 안다. 여러분이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하는 선이 있는데 (전 곡이) 그 선을 넘은 곡들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골든차일드가 신곡 '리플레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골든차일드가 신곡 '리플레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타이틀곡은 '리플레이'다. 과거의 어느 한 시점으로 돌아가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표현한 가사와 곡 전반의 신스 베이스, 슬랩 사운드, 신스 리드가 어우러져 긴장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멤버 이장준과 태그가 작사에 참여했다.

    이장준은 "가장 긴박하고 가장 휘몰아치는 곡이라서 골든차일드만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 즐길 수 있다. 주찬군의 고음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곡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제일 우선적인 건 대표님 픽이기도 하다. 모든 곡이 다 선을 넘을 정도로 타이틀 감이긴 한데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도전을 보여드릴 수 있기에는 '리플레이'가 가장 적합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타이틀로 고민할 만한 곡이 넘쳤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었다. 이날 무대로도 선보인 '노킹 온 마이 도어'(Knocking On My Door)와 희망적인 응원 메시지를 담은 '3!6!5!'가 '리플레이'와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왼쪽부터 골든차일드 태그, 와이, 김동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골든차일드 태그, 와이, 김동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홍주찬은 "저희 골든차일드가 추구하는 음악성의 아이덴티티라는 게 있다. '담다디'로 데뷔했고 청량한 아이돌이라고 많이 기억해주실 수도 있다고 본다. '리플레이'라는 곡과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곡은 '노킹 온 마이 도어'와 '3!6!5!'로, 굉장히 저희 멤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 좀 길게 이야기 나눴었다. 그치만 회사에서도 그렇고 멤버들도 그렇고 강렬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리플레이'를 타이틀곡으로 정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노킹 온 마이 도어'는 사랑이란 감정을 통해 이룬 성장과 변화를 노래하는 곡으로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와 절제된 감정선이 돋보이는 후렴이 매력적인 신스팝이다. 이장준과 태그가 작사에 참여한 '3!6!5!'는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살자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시원하면서도 신나는 분위기의 곡이다.

    '리플레이'는 곡 소개 글에도 나타나 있듯 곡 후반 휘몰아치는 일렉 기타 리프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격렬한 안무와 라이브를 소화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묻자, 와이는 "초창기 때부터 연습할 때 입버릇처럼 항상 라이브 연습을 하는 거 같다. 그래서 본 무대 준비하기 앞서 목을 많이 써 보고 몸(안무)이랑 붙이는 작업을 많이 했던 거 같다. 멤버들이랑 모이면 다른 파트도 불러보고, 이건 얼마나 힘들까 고민도 한다"라고 답했다.

    왼쪽부터 골든차일드 이장준, 최보민, 홍주찬.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골든차일드 이장준, 최보민, 홍주찬.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앨범을 두고 "성숙해진 골든차일드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지범은 "저희 골든차일드 멤버들도 5년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해지면서 새로운 모습 보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멤버들도 있고, 새로운 개인 활동하면서 세월이 지나면서 조금 많은 일들을 흡수해 성숙한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아내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바라봤다.

    와이는 "골든차일드가 항상 성장하려면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악이든, 무대든, 멤버 합이든. 해외에 계시는 골드니스(팬덤명)분들도 찾아오실 수 있게 매번 도전하는 골든차일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리더 형님(이대열)이 이 자리에 안 계시기 때문에 골든차일드 멤버들이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국내 앨범으로서 큰 도전이다, 저로서도 멤버들에게도. 그래서 조금 더 끈끈하게 열정을 가지고 이번 앨범을 작업했던 거 같다"라고 부연했다.

    골든차일드는 올해 5월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다녀왔다. 새너제이·로스앤젤레스(LA)·덴버·댈러스·미니애폴리스·시카고·내슈빌·애틀란타·뉴욕·필라델피아 등 총 10개 도시에서 많은 관객을 만났다. 배승민은 "확실히 느낀 건 관객들과의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다. (이번 앨범) 수록곡 들어보면 굉장히 신나고 즐길 수 있는 곡들이 많다. 좀 더 골드니스분들이나 대중 여러분과 즐길 방안을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골든차일드의 미니 6집 '아우라'는 8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골든차일드의 미니 6집 '아우라'는 8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홍주찬은 "엄청 오랜만에 대면 콘서트를 했고 저희도 많이 그리웠다. 엄청나게 준비했다. 저희끼리 생각했을 때 반응이 좋을 것 같은 노래들을 짜 가지고 갔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성장한 거 같다. 멤버 전원이 쇼맨십이나 퍼포먼스 할 때 관객들이랑 소통하는 방법은 물론, '어떤 노래를 해야 좋아하실 거 같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좋아하실 거 같다' 고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앨범 활동 때는 건강 문제로 잠시 쉬었던 태그가 복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태그는 "오랜만에 멤버들과 활동하게 되었는데 기자님들과 멤버들과 가족분들이 많이 걱정해 주셔서 빠르게 쾌차가 가능했던 거 같고 멤버들이랑 같이 활동하는 게 너무 행복하다. 복귀한 만큼 멤버들이랑 합 잘 맞춰서 활동하겠다"라며, 현재 건강 상태 질문에 "멀쩡하다"라고 답했다.

    "성장하는 모습이나 성적이나 다방면에서 더욱더 한 단계 넥스트 레벨로 가는 골든차일드가 되도록 하겠다"(이장준)라는 인사를 남긴 골든차일드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아우라'는 오늘(8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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