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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조폭 패싸움 사건…조폭 5명 징역 2년 6개월~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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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조폭 패싸움 사건…조폭 5명 징역 2년 6개월~3년


    전북 익산의 한 장례식장 인근에서 패싸움을 벌인 조직폭력배 5명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단체 등의 구성·활동 및 단체 등의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파 3명에게 징역 3년을, B파 2명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월 6일 오전 2시쯤 익산시 동산동 한 장례식장 앞에 집결해 야구방망이 등 둔기를 들고 패싸움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과거 동종의 폭력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이번 사건에 가담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두 범죄 조직은 관련자의 장례식장에 참석했다가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등 시비가 붙자 집단 폭행 사건을 벌였다.
     
    이들은 근조 화환의 각목은 물론, 트렁크에 소지하고 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싸운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직접 폭행 사건에 가담하지 않았더라도 주변에서 위력을 과시한 이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는 등 총 50명을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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