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김연경, 막을 방법 없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

배구

    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김연경, 막을 방법 없다. 우리 플레이에 집중"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에 대한 대비책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김 감독은 13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개막전 흥국생명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월드클래스다. 준비를 하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본인이 잘하면 막을 방법이 없지만 우리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때를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첫 풀타임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비시즌 동안 준비 과정에 대해 "두 번의 평가전을 치렀다. 더 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했다"면서 "현대건설과 두 번 정도 했는데 재미있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KOVO컵에 대해서는 "따로 준비한 건 없다. 선수들이 개인별로 훈련했던 걸 팀으로서 확인하는 시점"이라며 "선수들의 상태는 괜찮다. 연습과 경기는 다른 부분이 있기에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실업 리그 수원시청에서 활약한 세터 이솔아를 영입했다. 세터 조련사로 정평이 난 김 감독 아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김 감독은 이솔아에 대해 "실업 리그와 프로는 전혀 다르다. 지금은 바꾸는 과정"이라며 "안 하던 토스를 해야 해서 혼란이 오는 것 같다. 답답할 정도로 들쑥날쑥한 부분이 있어서 조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