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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 출현…피서객 42명 쏘여



영동

    삼척해수욕장에 독성 해파리 출현…피서객 42명 쏘여

    핵심요약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10마리 포획
    부상자들 가벼운 상처 현장서 치료

    지난 13일 삼척해수욕장에서 건져 올린 해파리. 삼척시 제공지난 13일 삼척해수욕장에서 건져 올린 해파리. 삼척시 제공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 독성을 지닌 해파리가 나타나 피서객들이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삼척시와 강원도환동해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쯤부터 오후 5시까지 삼척해수욕장에서 피서객 42명이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에 쏘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들은 상처가 심하지 않아 현장에 있던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지지는 않았다.

    지난 6일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 수십명이 대형 해파리떼에 잇따라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지난 6일 부산 기장군 임랑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 수십명이 대형 해파리떼에 잇따라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
    당시 해파리가 수영한계선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수상 안전요원 등은 모두 10마리의 해파리를 포획했으며, 이 가운데 3마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해파리 중 가장 큰 종류로 지름 1m까지 성장한다. 독성이 있어서 쏘이면 발진,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쇼크로 사망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해파리에 쏘인 경우 즉시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씻고 신속하게 촉수를 제거해야 한다"며 "호흡곤란 같은 심각한 증상을 보일 때는 즉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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