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이규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구경찰청, 학원(교습소)연합회와 공동으로 학원가 불법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대구시 8개 자치구별 밀집지역 학원과 교습소 200여개원이며, 전파탐지와 적외선 렌즈 탐지형 장비 등을 이용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을 살핀다.
오는 9월말까지 자체 점검을 희망하는 학원(교습소)에는 불법촬영 점검장비 대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불법촬영카메라가 발견되면 즉시 형사고발과 행정조치하고 점검대상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최근 수성구 소재 학원에서 강사가 불법촬영을 하는 범죄가 발생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아졌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교육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