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변산마실길 붉노랑상사화 이달 말인 오는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 제공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색 있는 전북 부안군의 변산마실길 제2코스(송포~성천항)에 피는 붉노랑상사화가 오는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군은 부안 변산마실길 제2코스의 붉노랑상사화가 8월 20일부터 27일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붉노랑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땐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이다.
매년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 부안을 찾는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에서도 유명한 서해 일몰과 함께 붉노랑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어 무릉도원과 같은 황홀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는 늦은 여름 부안 변산마실길 제3코스를 걸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부안군은 제3코스가 품고 있는 적벽강과 채석강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앞두고 있어 조만간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 변산마실길은 붉노랑상사화와 서해의 해넘이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황홀한 장관을 연출한다"며 "무더운 여름 힐링할 수 있는 산·들·바다가 아름다운 부안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