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무료로 배부하는 이모티콘 'SNS 금이관이'.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도시 공식 캐릭터인 '금이관이'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 달 5일부터 4주간 선착순 3만 명에게 이모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에서 '경주시알림톡'을 추가해야 하며, 카카오 운영 규정에 따라 사용 기간은 30일로 제한한다.
30일이 지나면 경주시 홈페이지나 네이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관광객에게 친근감을 주고 시정 홍보와 도시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이모티콘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이모티콘 'SNS 금이관이'는 모두 16종류로 제작했고, 보조캐릭터로 경주 토종견 '동경이'도 선보인다.
'금이관이'는 지난 2003년 경주시가 신라 금관을 왕과 왕비로 의인화해 개발한 공식 캐릭터이다. 지난 2월까지 모두 11차례 연재한 SNS 웹툰 '뜬금 볼만한 경주툰'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주낙영 시장은 "SNS용 이모티콘으로 도시 마케팅을 강화해 경주의 매력을 더 많은 국민과 시민에게 알리고 친근한 도시 이미지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