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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e 스포츠' 열기로 후끈…28일 'LCK' 서머 결승전 개최

영동

    강릉 'e 스포츠' 열기로 후끈…28일 'LCK' 서머 결승전 개최

    핵심요약

    전국 청소년 E-Sports 대회도 같은 날 열려
    "동계올림픽 유산 활용해 e 스포츠 도시 도약"

    강릉시 제공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가 'e 스포츠' 열기로 후끈 달아 오를 전망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행사 중 최대로 꼽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28일 오후 2시 강릉 올림픽파크 내 강릉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올해 LCK 서머 정규리그 1·2위 팀인 젠지(Gen.G)와 T1이 맞붙는다. 경기 결과에 따라 롤드컵 진출 1번 시드의 주인이 정해진다.
     
    강릉시와 라이엇게임즈코리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강릉시를 방문하고,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이 온라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온라인 방송 중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및 관광 홍보 동영상 송출을 통해 세계인에게 강릉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중 교통·주차관리를 통해 안전한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결승전에 앞서 전야제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강릉챔피언스코리아(대학더비), 결승 토론, LCK 골든벨, 코스프레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릉시 제공강릉시 제공
    이와 함께 28일 오후 1시 강릉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22 강릉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전국 청소년 E-Sports 대회'가 열린다.
     
    전국 청소년 E-Sports 대회는 청소년들의 청소년 게임대회 개최 욕구를 반영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대표 문화로 자리 잡은 게임을 주제로 대회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게임문화 형성과 유익한 여가 생활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전국 중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27일 강릉에 있는 PC방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4팀과 카트라이더 종목 8명의 청소년이 4강 및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대회 관람은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한다. 현장관람은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온라인 관람은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총상금 290만 원 규모로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리그오브레전드 100만 원, 카트라이더 3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이밖에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대회, 실시간 댓글 이벤트, 대회 관람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장을 활용해 국내 최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 e스포츠 문화 저변 확대는 물론, 강릉시를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의 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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