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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첫 회의'…"尹대통령께 영수회담 다시 한번 요청"[영상]

국회/정당

    이재명 대표 '첫 회의'…"尹대통령께 영수회담 다시 한번 요청"[영상]

    핵심요약

    "윤석열 대통령 성공하길 바란다" 재차 요청
    민생경제위기·민주주의위기 대응 기구 설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예방, 30일로 연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첫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영수회담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첫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물가와 환율, 금리를 포함한 어려운 경제 현실과 민생위기 앞에서 민생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신임 대표는 전날 취임 직후 첫 일성으로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첫 회의에서 재차 요청하며 압박에 나선 것이다.


    그는 "저는 윤석열 정부와 윤 대통령이 성공하길 바란다"며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민주주의와 민생을 위협하는 퇴행과 독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가능하면 적절한 견제 속에서 협력하고 우리 국민과 우선 민생이 제일이라는 원칙 하에 협력할 길을 찾아내 주시길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일환으로 이 신임 대표는 첫 지시로 당 대표 산하에 민생경제위기 대응 대책기구와 민주주의위기 대책기구를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정당이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본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민생, 경제, 안보, 질서 등을 책임지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신임 대표는 오는 30일 오전 윤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하는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을 만나기로 했다. 당초 이날 만나기로 했지만 이 신임 대표가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면서 일정이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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