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 42분쯤 울산시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독자 제공31일 오후 3시 42분쯤 울산 남구 상개동 SK지오센트릭 폴리머공장에서 폭발 사고로 7명의 중상자가 발생했다.
SK지오센트릭 폭발 사고로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땅을 울리는 소리와 진동에 불안감을 호소했다.
사고 현장에서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울주군 덕하리 한 아파트에 사는 40대 주부 장모씨는 마치 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장씨는 "집에 있는데 쾅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아파트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심했다"며 "자고 있던 생후 5개월 된 아이가 놀라 깰 정도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폭발 현장에 장비 29대와 소방인력 70명을 동원해 사고를 처리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소방당국은 폭발 현장에 장비 29대와 소방인력 70명을 동원해 사고를 처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상자는 7명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제조 공장인 SK지오센트릭에서 폴리머 재생 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