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히든싱어7' 영상 캡처만능 엔터테이너 김민종이 JTBC '히든싱어7'에서 최종 우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는 제작진의 10년 러브콜 끝에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김민종이 원조 가수로 출격했다.
김민종은 음악생활 공백기가 길어진 탓에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것이 압박감으로 다가왔다며 그동안 '히든싱어' 출연을 고사한 이유를 밝혔다.
1라운드 미션곡은 '하늘 아래서'. 스튜디오에 떼창이 울려 퍼지며 그때 그 시절 추억에 잠긴 것도 잠시. 모창 실력자들은 뛰어난 실력을 뽐냈고 김민종은 단 2표 차로 탈락을 모면했다.
2등으로 2라운드를 통과한 3라운드에서 김민종은 원조 가수답게 연륜을 보여주며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4라운드 미션곡은 '아름다운 아픔'. 한 번도 1등을 기록한 적 없던 김민종은 강력한 우승 후보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10년이 지나고서야 마음 속의 큰 산을 넘은 것 같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행복의 시간을 담아간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승 공약으로 내걸었던 '코카인 댄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민종의 절친 3인방 이경영, 손지창, 김수로가 패널로 참여했다. JTBC '히든싱어7'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