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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도 사람인데…" 천재 타자 부진에 타순 조정한 kt 이강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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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호도 사람인데…" 천재 타자 부진에 타순 조정한 kt 이강철 감독

    찬스 놓친 강백호. 연합뉴스찬스 놓친 강백호. 연합뉴스kt 이강철 감독이 '천재 타자' 강백호의 타순을 조정했다. 최근 타격 침체에 빠져 변화를 줬다. 

    이 감독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 홈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근 강백호에 대해 언급했다. 강백호는 최근 10경기에서 1할2푼5리(40타수 5안타)로 부진했다.

    올 시즌 강백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단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개막 전부터 발가락 골절상으로 빠졌던 그는 지난 6월 복귀했지만 돌아온 지 한 달 만에 햄스트링을 다쳐 또 다시 이탈했다.

    한 달 넘게 1군에서 빠졌다가 지난달 17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돌아왔다. 복귀 후 16경기를 치렀는데, 타율 1할9푼7리(66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4일 광주 KIA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하며 반등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최근 폼이 많이 떨어졌다. 최근 안타 2개를 쳤으니 올라왔으면 좋겠다"면서 "백호도 사람인데 정신적으로 힘들 것이다. 그래도 최근 다른 선수들이 잘 쳐주고 있으니 같이 가면 된다"고 부담을 덜어줬다.

    강백호는 최근 타선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야 하는 2번과 3번 타순에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이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강백호 대신 최근 맹타를 휘두르고 황재균에게 3번 타순을 맡겼다.

    황재균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3할2푼4리(37타수 12안타) 3홈런 7타점 6득점으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다같이 타격감이 올라오면 좋겠지만 컨디션이 안 좋으면 안 되더라"면서 "(황)재균이가 잘하고 있어서 타순을 옮기지 않으려고 했는데 변화가 필요다하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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