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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 농업 대전환 핵심은 '스마트팜 확산'

    스마트팜 설비. 경북도 제공스마트팜 설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해 스마트팜혁신밸리를 상주에 조성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에는 청년보육센터, 임대형스마트팜, 스마트팜 기술 관련 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한 실증단지, 빅데이터 센터가 42.7ha의 전국 최대 규모로 자리하고 있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0.5ha의 스마트팜을 3년간 경영할 수 있다. 3년간의 경영 경험은 자가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종자돈 마련은 물론 숙련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스마트 농업의 국내 기술 개발을 위해 관련 기업에 실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 병해충 방제 등 첨단 설비가 현장에서 적용 될 수 있도록 직접 온실에서 실증하고 컨설팅 서비스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온실 스마트팜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과수 등 노지 생산 지역에도 스마트팜을 적용하기 위해 사과를 스마트팜에서 생산하는 시범사업을 2020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안동 임하면 오대리 일원에 65ha규모의 60여 농가가 참여해 관수․관비, 생육․병해충 모니터링, 무인방제 시스템 등을 구축해 노지스마트팜 시범 단지를 조성했다.
     
    경북도는 미래 농업의 새로운 시도로 수직농장 사업을 추진한다.
     
    수직농장은 완전밀폐된 공간에서 외부환경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매일 일정한 양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미래 농업 모델이다.
     
    수직농장에서는 잎채소, 특히 고가의 허브류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 할 수 있고, 다단형의 배지에 양액으로 재배해 기존 노지 작물에 비하여 노동력도 절감된다.
     
    경북도에서는 수직농장을 보급해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할 예정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 50억 원을 확보해 2024년까지 예천군 지보면 일원에 임대형수직농장 3300㎡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농업의 대전환의 핵심은 스마트팜 확산에 있다"며 "첨단 기술이 접목된 농업 모델이 더욱 확산되고, 청년이 농업에서 희망을 볼 수 있도록 경북이 미래 농업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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