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윤아가 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소감을 18일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드라마 '빅마우스'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임윤아는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빅마우스'와 '미호'를 떠나보내려니 뭉클하고 찡한 마음이 먼저 든다. 지혜롭고 당찬 '고미호'를 만나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 특히 '빅마우스'는 제가 처음 누아르에 도전한 작품인 만큼 의미가 있는 드라마이고, 저의 여러 시도와 많은 고민이 녹아 있는 작품이었기에 더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아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시청자분들께서 너무나도 큰 사랑 주셔서 정말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함께 한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수많은 스태프 없이는 해낼 수 없었던 것 같은데,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빅마우스' 시청자분들 덕분에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임윤아는 타고난 미모와 매력으로 만인의 연인이었으나 창호(이종석)와 결혼 후 생활력이 강해진 간호사 고미호 역을 연기했다. 17일 방송한 마지막 회에서 고미호는 급성 림프종 말기 진단을 받고도 구천시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해 양어장과 NK화학이 연결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내는 활약을 보였다. 남편 박창호에게는 '좋은 빅마우스가 되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았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빅마우스' 16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13.7%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13.9%였다.
임윤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능청스러운 뷰티 유튜버 박민영 역을 연기해 사랑받았다. '공조2'는 최근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17일까지 439만 6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빅마우스' 종영 후에도 임윤아는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차기작은 영화 '2시의 데이트'와 '킹더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