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실천연대와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총신대 신대원 여동문회,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에 여성 목사 안수 허용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교단총회는 소속 교인에게 의결권을 위임받은 총대들이 모여 교단의 중차대한 사안을 결정하는 자리이지만, 합동총회에서 여성 총대는 찾아볼 수 없다"며 "예장합동 총회는 더 이상 여성 안수를 외면하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여성이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은 가능하나, 교단과 교회의 대표직과 중직은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은 부당한 처사"라며 "대한민국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남성 회원만 존재하는 폐쇄적인 총회라는 오명에서 이제는 벗어나길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단체들은 오는 19일, 합동총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경기 화성시 주다산교회 앞에서 여성 안수 허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