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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 감독 뺏긴 브라이턴, 새 사령탑으로 데 제르비

첼시에 감독 뺏긴 브라이턴, 새 사령탑으로 데 제르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트위터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트위터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 로브레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브라이턴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출신 데 제르비 감독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16일 영국 서식스에 도착했고, 17일에는 비공개 친선경기를 지켜봤다. 이후 18일 구단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

브라이턴은 지난 6라운드까지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지휘했다. 4승1무1패 승점 13점으로 4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감독을 바꿀 이유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첼시가 포터 감독을 데려가면서 새 사령탑을 구해야 했다. 첼시는 지난 6일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한 뒤 후임 사령탑으로 포터 감독을 영입했다. 잘 나가던 브라이턴은 한순간에 감독을 뺏긴 셈이었다. 포터 감독도 "떠난 것을 용서해달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브라이턴은 21세 이하 팀을 맡고 있던 앤드루 크로프츠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 뒤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다행히 브라이턴의 7라운드와 8라운드 경기 모두 여왕 서거로 연기됐다.

데 제르비 감독은 이탈리아 하부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팔레르모, 베네벤토, 사수올로 등 세리에A 팀을 지휘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 감독을 맡았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계약을 해지한 상태였다.

브라이턴의 토니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 감독이 새 사령탑을 맡는 것이 합의해 기쁘다"면서 "데 제르비 감독의 팀 플레이는 흥미롭고, 용감하다. 그 스타일과 전술은 브라이턴에 잘 어울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 제르비 감독은 계약 절차를 마무리한 뒤 10월1일 리버풀과 9라운드부터 벤치에 앉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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