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이돌 그룹 카라. 왼쪽부터 니콜, 한승연, 박규리, 허영지, 강지영. 박규리 인스타그램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여성 아이돌 그룹 카라가 컴백한다.
RBW는 "카라가 오는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표한다. 오랜만에 다시 모여 선보이는 15주년 기념 앨범인 만큼 카라 멤버들이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카라의 원소속사였던 DSP미디어를 인수한 RBW에서 발매된다.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인 만큼, 축제처럼 행복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 찬 앨범으로 팬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는 포부를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카라 멤버 전원이 모여 완전체 앨범을 내는 것은 2015년 5월 낸 일곱 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 이후 7년 만이다. 원년 멤버인 박규리, 한승연과 합류 멤버인 허영지, 팀을 탈퇴했던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류해 5인 완전체를 이뤘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밝고 상큼하면서도 친화적인 이미지와 '프리티 걸'(Pretty Girl) '허니'(Honey) '미스터' '루팡'(Lupin) '맘마미아' '스텝'(STEP) '점핑'(Jumping) '판도라'(Pandora) '숙녀가 못 돼'(Damaged Lady) '큐피드'(CUPID) 등 대중적인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국 걸그룹 최초로 오리콘 월간 차트 1위, 일본 골든디스크 '올해의 아티스트상'(5관왕), 한국 가수 중 최단기간-최소싱글 100만 장 돌파 등 다수 기록을 세웠다. 2013년에는 국내 여성 가수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해 4만 5천 관객을 만났다.
카라는 15주년 기념 앨범 준비에 들어갔으며, 컴백 후 다양한 방송 출연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