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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청년정책 업그레이드 하겠다"

광주

    강기정 시장 "청년정책 업그레이드 하겠다"

    강 시장, 청년들과 월요대화…부채·구직·자산형성 방안 등 논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 18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2회 월요대화'에 참석해 청년 관련 주제로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시청 18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2회 월요대화'에 참석해 청년 관련 주제로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청년들을 만나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만들고 청년들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과 청년 20여 명은 지난 19일 오후 7시 시청 18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2차 월요대화에서 대화를 나누고 코로나19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이는 부채 문제를 포함해 구직 및 자산형성 등 폭넓은 청년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 시장을 비롯해 김가은·김스잔·문석준·신예은·임채은 청년, 주세연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광주드림은행)센터장, 구문정 금융사회복지협회센터장, 백경호 광주청년일경험드림+(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김다정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조현호 시 청년정책관, 황철호 시 정책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월요대화는 지난 5일 1차 시민단체와의 만남 이후 두 번째 대화로 광주시 청년정책인 청년부채와 자산, 구직활동지원 등 청년들의 폭넓은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 청년정책인 청년13(일+삶)통장, 드림은행(부채), 청년일경험드림+ 사업 참여 청년들이 참석해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 이용 후 삶의 변화 등 생생한 이야기가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청년실태조사, 그간 광주시가 추진한 청년정책사업 현황 및 사례 빅데이터화, 정보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홍보 확대 등에 대한 의견도 모아졌다.
     
    광주시 청년정책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청년은 "부채 해결에 도움을 받고 현재는 원하던 분야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다"며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은 심리적으로 쉽게 위축될 때가 많은데 사업에 참여하면서 심리적 지지기반이 생겨 든든했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광주를 위해 청년정책 시즌2를 준비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강기정 시장은 "청년들의 어려움, 바라는 점 등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참 좋은 시간이었다"며 "청년들이 광주시 청년정책 버전2 업그레이드를 바라는 만큼 자리에서 제안된 청년실태조사와 정책사업의 사례 빅데이터화 작업을 한 묶음으로 추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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