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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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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

    대전시 제공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오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 공연 및 실외 스포츠 경기를 마스크 착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BA.5 변이로 인한 재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약 8주간 지속됐던 재유행 확산세가 4주째 감소 중"이라며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위험도를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영·유아들의 경우 마스크 착용으로 언어와 정서, 사회성 발달이 더뎌질 수 있다는 의료계 의견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에서 전문가 의견을 수렴 후 시기 등을 충분히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다.

    시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에도 대비하고 있다. 우선 원스톱진료기관 추가 확보 등 의료체계를 지속 확충하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대응 교육 강화와 기동점검반을 운영한다.

    또 백신접종 면역력 저하기가 다가옴에 따라 시민들에게 2가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문접종팀을 활성화한다.

    이밖에도 가족 장례식 참석을 위한 확진자의 일시 외출을 허용한다. 확진자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서만 활동이 허용되며, 외출 전  장례식장에 발인 참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보건소에 외출 사실을 유선으로 알려야 한다.

    이동 시에는 개인차량을 이용하되 운전이 어려운 경우 가족 중 예방접종 완료자(운전자) 1인에 한해 동승이 가능하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코로나 유행이 점차 진정되는 상황에서 이번 실외 마스크 해제를 환영하며, 시민들에게 실효성이 떨어지는 방역은 과감히 해제하고, 실질적인 방역으로 조금 더 나은 일상 회복 방안도 미리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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